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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키운 별미, 봉화송이의 천년 향기에 빠져 보세요! -봉화

- 2011 봉화송이축제 9월 30일 개막! 체험과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풍성 -

2011년 09월 19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무더운 여름에 이어 조석으로 선선함이 느껴지고 오곡백과가 고개를 숙이는 풍성한 이맘때 쯤이면 봉화군에는 사계절 푸르른 춘양목 숲속에서 어른아이 할 것없이 숲속의 보석 송이 캐기가 한창이다.

울창한 소나무 아래 다 자란 송이를 거저 주울 수도 있지만 봉긋한 솔잎낙엽을 뚫고 일렬로 줄을 서서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자연송이를 발견할 때면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지난해 봉화송이축제엔 옆집 개도 귀한 송이를 물고 다닐 정도로 유래없는 대자연의 선물에 전국에서 관광객 35만5천여 명이 봉화군을 찾아와 312억여 원이라는 엄청난 소득을 지역에 안겨 주었다.

올해도 대풍을 기원하며 제15회 봉화송이축제가 다가오는 9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과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봉화송이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되는 장엄한 백두대간의 해발400m이상의 마사토 토양에서 1급수의 시원한 계곡물을 먹고 자라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 미식가들에게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으며 실제로 다른 지방의 송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봉화송이는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주관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에서 2007년부터 3년 연속 버섯분야 대상을 수상하였고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2년 향토산업육성사업에도 선정될 만큼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자연이 키운 봉화송이를 축제로 승화한 봉화송이축제는 맑고 깨끗한 청정 봉화의 자연속에서 흥미진진한 프로그램 개발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관광객들에게 인지도와 참여도가 상승하여 전국적인 축제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봉화지역 송이는 지난 14일 봉화군산림조합 공판장에서 올해들어 처음으로 매입이 시작되었으며 아직은 금값이지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가격이 크게 떨어져 2년 연속 대풍의 희망속에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흘렀다.

↑↑ 송이캐기 체험

ⓒ 경북제일신문

“자연의 향기 봉화송이와 함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의 봉화송이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단연 봉화송이 채취체험이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봉화군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8일까지 무료로 참가자를 모집한 봉화송이 채취체험은 축제기간동안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 한 차례씩 관내 송이산에서 산주의 안내를 받아 1인당 한 두개의 송이를 직접 캐 볼 수 있고 채취한 송이는 전일 산림조합의 공판가격으로 현지에서 구매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송이볼링, 송이가요 한마당, 물레체험, 춘양목토피어리 만들기 등이 있으며 올해 처음 선보이는 호롱등 만들기, 떡만들기, 전통유과 만들기, 전통복식체험 등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흥미와 재미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행사로 봉화송이명품관, 송이요리전시, 임산버섯전시 등은 교육의 장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지역 문화단체의 특색 있는 시화전, 우리차 시음회, 봉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읍․면 홍보관, 봉화 옛모습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였다.

공연행사로는 개막축하공연, 전통줄타기, 타악퓨전국악공연, 마당놀이, 전자현악공연, 폐막공연이 매일 저녁 내성천 공연장에서 돌아가며 개최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깊어가는 가을밤 우리의 마음을 한 층 여유있게 해줄 것이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봉화송이먹거리 장터, 봉화송이와 한약우의 만남을 통한 송이셀프식당과 행사장 내에서 우수한 봉화송이와 봉화한약우를 구매할 수 있는 봉화송이판매장터 및 봉화한약우 판매점도 운영되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제15회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제30회 봉화청량문화제도 축제기간 개최되어 축제의 질적 수준을 높이게 되는데 삼계줄다리기 행사 재현, 전국한시백일장, 학생주부백일장, 민속장기대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한, 연계행사로 제37회 봉화군민체전과 제15회 도지사기 생활체조대회, 봉화어린이집 연합운동회, 봉화군민건강걷기대회, 봉화시장문화단의 거리공연도 열려 군민들도 축제기간 주인공이 되어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 청량산(가을)

ⓒ 경북제일신문

그동안 봉화군과 축제준비위원회에서는 관광객들에게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축제를 제공하기 위해 송이산 체험 산주모임 간담회를 개최하여 친절교육과 채취체험장 코스를 정비하였고 축제를 앞둔 19일에는 실무진과 축제추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각 분야마다 진행상황을 최종 점검 하는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

자연송이는 20~60년 된 소나무에서만 자생하고 한번 난 자리에서는 다시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비타민 B2와 D가 풍부하고 감칠맛이 살아 있는 구아닐산이 들어있다.

구아닐산은 혈액의 콜레스테롤 환자와 고혈합, 심장병 환자에게는 좋은 식품이며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것을 분리해서 치료약으로 만들어 내려는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하며「동의학사전」에 따르면 송이를 오래 먹으면 불로장수하며 신선이 되는 신선초로 기록되어 있다.

이번 가을에는 체험과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2011 봉화송이축제장을 찾아 천연의 맛과 향기를 간직한 봉화송이와 한약재를 먹여 키운 봉화한약우도 맛보고 국립수목원이 조성되는 춘양목 군락지와 산림체험박물관 그리고 기암괴석과 붉은 단풍이 조화를 이뤄 가을이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청량산을 둘러보며 산림휴양도시를 꿈꾸는 봉화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자.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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